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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배들이야기

한*욱(01학번): (주)포스코케미칼, 공장장

  • 조회수 1066
  • 작성자 나노융합공학부
  • 작성일 2021.09.03

그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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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본 그림의 크기: 가로 870pixel, 세로 548pixel그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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○ 자기 소개

안녕하세요? 나노공학과 01학번 졸업생 한*욱입니다. 2009년도에 학부를 졸업한 후 손근용 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모시고 나노재료공학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.


○ 근무처, 직위 및 주요 업무

졸업과 동시에 (주)포스코케미칼에 입사하여 현재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 있는 화성공장의 공장장으로서 생산, 안전, 환경, 노무, 품질 등 공장 운영에 대한 총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. 화성공장은 코크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정제하고 그 과정에서 부산물을 회수하는데, 이 부산물은 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 Downstream 사업 분야의 원료가 됩니다.


○ 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

학부시절 반도체, 바이오 분야에 비해 재료공학, 열역학 등 소재 분야에 더 흥미가 있었고 누구보다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. 교수님의 정성이 담긴 강의자료는 어려운 내용임에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이끄는 힘이 있었던 것 같네요. 좀 거창하지만 이전에는 몰랐던 학문을 탐구하는 즐거움(?)을 체험했던 시기였습니다.

나노융합공학부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데 본인이 좀 더 끌리고 남들보다 쉽게 이해가 가는 분야이거나 특별히 어떤 교수님이 우러러 보인다면 더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. 또한, 어렵게 느껴지고 관심이 덜한 분야에 대해서는 학점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최대한 노력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. 취업을 하면 내가 기대했던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, 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마주하게 되거나 새로운 기술과 공정을 익혀야 할 때 대학시절 몸에 밴 그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게 되고 위기를 넘길 수 있게 합니다. 학생과 직장인은 그런 면에서 닮은 부분이 많은 듯합니다.

그리고, 강의시간 외에 교수님이나 전문가분들과의 미팅의 기회가 있다면 귀를 기울이면 좋습니다. 저의 경우 최종면접 때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, 면접 몇 주 전 식사자리에서 지도교수님과 다른 교수님의 대화 내용을 들었던 것으로 답변하였고 면접관의 흡족한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지원할 회사를 결정할 때는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회사를 찾아보는게 좋겠습니다. 원하는 회사를 정하고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회사의 급여나 복지는 알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, 어떤 사람들과 어떤 분위기에서 일을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. 회사의 업무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미리 배제할 필요가 없고 그런 면에서 나노융합공학부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.

끝으로, 많은 추억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. 우정이든 사랑이든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든 방탕한(?) 삶을 살았던 기간이든 나중에 뒤돌아보면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겁니다.

지금 힘들고 걱정되고 고민이 많으신가요? 잘 살고 있네요. 힘내세요!

나노공학과 01학번 한*욱 올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