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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배들이야기

박*웅(10학번) 씨젠 생명과학연구소

  • 조회수 811
  • 작성자 나노융합공학부
  • 작성일 2021.09.01

- 자기 소개

안녕하세요 10학번 박*웅입니다.


- 근무처, 직위 및 주요 업무

씨젠 생명과학연구소 2년차입니다. 개발직이며 주요 업무는 신규 자동화 추출 장비 도입 및 개발 그리고 프로젝트 관리입니다.


-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

[뭐든지 해보세요]

회사에 다니다 보니, 저는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다재 다능한 직원이란 말을 많이 듣습니다. 타부서나 타회사 사람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,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은 무척 큰 힘이 됩니다. 그 힘은 나노융합공학부에서의 배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 배움들 중 두 가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. 첫 번째는 학부생 인턴 시스템이고, 두 번째는 프로그래밍 수업입니다.

먼저, 저는 학과의 학부생 인턴 시스템을 아주 잘 이용한 학생입니다. 2학년, 학과 복도에 걸린 하나 포스터를 보며 실험실 경험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. 어깨너머라도 배우고 싶다고 교수님을 설득하여 실험실 최초의 학부인턴생이 되었습니다. 이 경험을 시작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진 반도체 장비들을 다루면서 장비의 기계적 특성을 배웠고, 제작한 바이오칩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분자진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. 나노융합공학부는 교수님들이 많은 만큼 배울 수 있는 분야도 매우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. 실험실을 통해 무조건 진학하는 것만이 아닌, 인턴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
다음으로, 저는 MATLAB이나 LabVIEW 등 학과 내에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수업이 가장 즐거웠습니다. 특히 첫 인턴 시, 실험실 장비 중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핫플레이트 장비의 고장을 실온도 표를 제작하여 기여를 한 경험을 통해 프로그램은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배움을 통해 작성한 하나 하나의 코드가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. 좀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컴퓨터공학 전공 수업 C, C++, Java, 알고리즘 등을 추가로 배웠습니다. 프로그래밍은 실용적 쓰임으로도 좋지만 가장 좋은 점은 공학도로서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그 능력을 배양시켜 준다는 것입니다. 지금 배우는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
자동화 장비 개발 업무는 장비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, 개발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지식 그리고 완성된 장비를 검증할 수 있는 분자진단 경험 등 다양한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. 제가 현재의 직무에서 무리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나노융합공학과만이 제공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. 이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

뭐든지 해보세요. 나노융합공학과는 하고 싶은 걸 도와줄 모든 환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